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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_ 김복동 기림문화제 "희망을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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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시읽는문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07회   작성일Date 23-08-13 12:23

    본문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_ 김복동 기림문화제 "희망을 잡고서" 


      초대합니다.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나를 따라"

    인권평화운동가 김복동이 우리에게 남겨준 희망을 

    이제 고향, 양산에서 이어가려 합니다.


    2023년 8월13일  (일) 오후 2시30분~4시30분

    양산초등학교 강당 (양산시 중앙우회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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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슴 속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 온 힘 다해 날아올라 세상 밝힌 평화의 하얀 나비,

    영원한 희망의 소녀여. 구원(救援)의 여인이여/ 시 문학철

     

     

    우리의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희망의 소녀 김복동 할머니

     

    어질다[]는 것은 마냥 착해서 줏대가 없다는 말 아니다!

    부조리, 잘못된 것에

    크게 화내어 거침없이 나아가 바로 잡는 것이다.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는 마음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것이다.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여

    일본군에 강제 성노예 제도가 있었음을

    증언한 뜨거운 여인이여!

     

    우리의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촛불의 소녀 김복동 할머니.

     

    열다섯, 중학교 2학년 나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바닥으로, 지옥으로 굴려졌던 삶

    전쟁이 끝나고도/ 겹겹 껍질로 감싸 숨죽인 세월.

    무명의 껍질 벗고선 혼신의 날갯짓, 힘차게 솟구쳐

    하얀 평화의 나비, 세상 밝히는 촛불의 길을 연 불굴의 여인이여!

     

    우리의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구원의 소녀 김복동 할머니.

     

    눈 서리 오나 바람 부나 수요일이면 소녀상 옆 김복동의 자리 있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나비기금] 설립 기자회견에서,

    일본대사관 앞에 서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

    끊임없이 소리 내고 당당히 맞서며,

    필리핀, 대만,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깨우치게 한 지혜의 여인이여!


    우리의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불빛의 소녀 김복동 할머니.

     

    당신은 베트남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사죄드리고

    서로 화합하라고 손잡게 하셨고

    또 다른 비극이 생기지 않도록,

    전쟁 없는 나라가 되라고, 후손들 마음 놓고 살아가라고

    평화의 길을 열어도 주셨습니다.

    흰 저고리 검정 치마 교토조선중고급학교에 손을 잡아준

    조국이 있으니 열심히 공부하라.’김복동의 희망장학금.

    ! 당신은 온 정성으로 환하게 불 밝힌 세상의 등대여!

    우리의 가슴에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온정의 소녀 김복동 할머니.

     

    당신은 그저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금 이곳에 살아 있는 이야기로

    평화의 길을 열어

    인간을 한낱 물건으로 짓밟던 자들에게

    온몸으로, 온 생으로 처절히 부딪치며, 깨어지며

    세상을 일으켜 세운 분이셨습니다.

    사과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그 말씀!

    부서지지 않는 석등으로 세상을 밝히는 의지의 소녀여!

     

    당신, 우리의 가슴에 뜨겁게 영원토록 살아 있어라.

    평화의 길을 여는 하얀 나비, 영원한 희망의 소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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