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읽는문화 부산]9월 시낭송회- 아름다운 책이 되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본문
가을이 잔걸음으로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날!
9월 27일 금요일에 부산지회는 아름다운 책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
아름다운 가을낭송회를 가졌습니다.
구월이 가기 전에 만난 따뜻한 분들! 따뜻한 시어들!
그로 인해 행복이 몽글몽글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시 한 편 내것으로 만들어 누군가에게 들려주며 사랑을 나누어 주신 회원님!
그대가 바로 알알이 익어가는 열매이고 아름다운 책 한 권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한 마디를 들어볼까요? ^^
[조영옥:]
고품격 시낭송으로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는 저녁이었습니다
속닥하게~~
자연스럽게~~
의논하지 않았는데도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되는 9편의 시!
그 시를 낭송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사람! 참~ 아름다운 책!
[김정아]
참 아름다운 책들을 감상한 시낭송이 있는 아름다운 저녁이었어요~
감사했습니다 ^^
다음번 낭송회에도 뵙기를 고대합니다~~^^
[황혜경]
저에게 부산지회 시낭송회 시간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맑은 영혼과 청정한 삶을 생각하게 해주는 참 좋은 취미활동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속닥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시간 만들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많은 회원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탁정화]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싹을 틔우듯
시는 일상 생활에 쫓기듯 떠밀려 사는 저에게 감성을 일깨워 줍니다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마음이 치유됩니다
무엇보다 우선은 부산지회 우리 회원님들 너무 좋은 분들이라 꼭 안빠지고 오게 됩니다
영혼을 살찌게 하는 낭송회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형주]
가을 햇살 터치가 그려낸
낙동강 물줄기
여백의 행간에
부산지회 시낭송
꿀맛 보이스에 흠뻑 젖은 기쁨
적어봅니다
배우고 나누는 회장님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정서에 아린 마음 달래며
자음과 모음의 구사가 알맞고
워킹의 빛깔과 음영의 신비가 시읽는 문화에 깃들길 기원하며
우리 선생님들 모두 사랑합니다~♡
[강영화]
'누가 나에게 꽃이 되지 않겠느냐 묻는다면...'
안도현 시인의 시 '꽃' 첫 부분이다.
나는 무슨 꽃이 되고 싶을까?
화려하고 예쁜 꽃을 상상했는데
시인이 되고 싶은 꽃은 봉숭아꽃이었다.
봉숭아 꽃잎 짓이겨 손톱에 얹어 놓고 곱게 물들여 첫 눈이 오기 전까지 꽃물이 지워지지 않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그 꽃!
그러나
참으로 소박하다...생각했었는데
봉숭아꽃이 되어 내 몸뚱어리 짓이겨 그이가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의 이름을 불러주겠다는 시인의 각오를 보면서
그 어느 아침에
"아! 봉숭아꽃 피었네~^^" 하고
기뻐하리라.
한편의 시를 낭송하기 위해 시를 수없이 외우면서 무심히 바라보던 세상은 점점 왜이리도 아름다워 지는지...
시낭송을 위해 머리에 꽃을 꽂는 것도 허용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시낭송가들이 모인 공간!
꽃봉오리가 맺힐때까지 하나씩 하나씩 세상 속으로 내밀어 보는 소중한 공간이다.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시를 낭송하는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이전글제4회 우리문화선양시낭송축제 사진구경하세요^^ 24.12.08
- 다음글<영춤도 28강 이벤트> 당첨자 포항지회 김정화님, 장애인협회 김덕예닌 축하드립니다!^^ 24.08.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